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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한국-보스니아]이재성, "골보단 승리가 중요했는데.."[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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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주, 이균재 기자] "골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했던 경기였다."

신태용호가 과제와 아쉬움을 한가득 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랭킹 61위)은 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41위)와 A매치 평가전서 에딘 비스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3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국내 두 차례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팬들 앞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선전을 다짐하고 응원을 당부하는 출정식도 겸했다.

이날 한국의 유일한 골을 책임진 이재성(전북)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골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했던 경기였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서 응원해주셨는데 아쉬운 경기력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스웨덴전서 스리백을 준비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미흡했다. 조직적으로 충분히 더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재성과 일문일답.

-소감.

▲골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했던 경기였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서 응원해주셨는데 아쉬운 경기력에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휴식을 취하고 나왔는데.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뛰어 피로가 쌓였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는데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체력적으로 괜찮았다. 그래서 몸이 더 가벼웠다. 마지막에는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다.

-보스니아를 상대한 소감은.

▲월드컵 못 나오는 팀이지만 실력은 충분히 좋았다. 우리가 수비적으로 조직적으로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골장면 약속됐나.

▲항상 감독님이 공격수들에게 패턴을 주문한다. 선수들끼리 얘기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골이 나올 수 있었다.

-전주라서 더 특별할 것 같다. 가상 스웨덴을 상대했는데.

▲전주에 계신 팬들이 많이 찾아와서 크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감동적이었다. 스웨덴전서 스리백을 준비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미흡했다. 미팅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

-분위기 침체는.

▲오늘 경기를 충분히 반성해야 한다. 끝나고 (기)성용이 형이 모여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강한 마음을 가지라고 해줬다. 하루 쉬면서 잘 회복하고 (러시아에) 가서는 잘 준비해야 한다.

-부상 이탈자가 많다. 오스트리아 전훈서 주안점을 둘 부분은.

▲실점을 최대한 하지 않아야 한다. 공격수들이 첫 번째 수비수다. 앞에서 끊어줘야 상대에게 찬스가 덜 생긴다. 조직적으로 충분히 더 준비해야 한다.

-라커룸서 늦게 나왔는데 고참들이 얘기해준 게 있나.

▲성용이 형이 좀 더 남자다운 마음을 갖고 하자고 했다. 많은 팬들과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뭉쳐서 한 번 해보자고 해서 다시 동기부여를 갖고 할 수 있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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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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