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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한국-보스니아]이재성 선제 실점 2분 만에 왼발 동점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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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축구대표팀의 이재성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동점골을 성공시키고있다. 2018.06.01. 전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전주=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만에 동점포가 나왔다. 전주성을 홈으로 쓰는 이재성(전북)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이재성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와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겸 평가전에서 전반 30분 왼발 동점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서 패스 줄기를 따라 문전으로 달려들었다. 이때 황희찬이 절묘한 원터치 패스로 보스니아 수비 뒷공간에 찔러넣었다. 이재성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상대 골키퍼 이브라힘 세비치가 나온 것을 보고 툭 차 넣었다.

한국은 전반 28분 잘 버티던 스리백 카드가 결국 약점을 노출했다. 초반부터 오른쪽 윙백 이용이 줄기차게 공격으로 올라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노련한 보스니아는 한국의 오른쪽 공간을 놓치지 않았다. 왼쪽 측면 두에비치를 향해 역습을 펼쳤다. 두에비치가 차 올린 공이 문전 에딘 제코의 머리를 스쳐 오른쪽으로 흘렀다. 이때 에딘 비스카가 재빠르게 잡아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윙백이 공격에 가담했을 때 중앙 수비와 2선이 조직적으로 측면을 커버해야 하는 게 스리백 전술의 핵심이다. 한국은 윙백의 공격 가담 속도에 비해 상대에 측면 역습을 지속해서 허용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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