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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KBO] 넥센의 '트레이드 뒷돈' 6억원 전액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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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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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트레이드 뒷돈’ 전액이 야구발전기금으로 환수된다.

KBO는 29일 “지난해 넥센과 NC, kt의 선수 간 트레이드에서 공시된 내용과는 달리 현금이 포함된 이면 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야구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해당 금액 6억 원을 야구발전기금으로 전액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면밀히 조사한 후 빠른 시일 내에 해당 구단 및 관련 담당자를 KBO 상벌 위원회에 회부해 심의할 계획이다.

넥센은 지난해 3월 1군 투수 강윤구를 주고 유망주 김한별(NC)을 데리고 왔다. 7월에는 4번 타자 윤석민을 보내고 유망주 정대현-서의태(kt)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에 KBO는 구단이 제출한 양도·양수 협정서를 검토한 뒤 이를 승인,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구단이 제출한 양도·양수 협정서와 달리 넥센과 NC의 트레이드에서 1억 원, kt와의 트레이드에서 5억 원 등 총 6억 원의 현금 계약이 이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KBO는 양도·양수의 허위 보고는 명백한 규약 위반이며 리그의 질서와 투명성, 신뢰도를 훼손한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이면 계약으로 신고하지 않은 계약 금액에 대해서는 야구발전기금으로 전액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해당 트레이드에 선수가 직접 개입되거나 이득을 취한 부분이 없으므로 트레이드 자체를 무효화하지 않기로 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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