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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프리스틴 V, 다섯 악당의 "네 멋대로 해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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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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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프리스틴V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라이크 어 브이(Like a V)’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에 각자 다른 매력의 ‘빌런’으로서 올랐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사랑스러운 악당처럼 ‘네가 원하는 걸 마음대로 해 봐라’라는 메시지를 신곡에 담았습니다.”

유닛 그룹 프리스틴 V의 멤버 루아가 28일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싱글 앨범 ‘Like a V’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프리스틴 V는 나영, 로아, 은우, 레나, 결경 등 5명으로 구성된 유닛이다. ‘V’는 다섯 명을 상징하는 로마숫자 V와 악당을 의미하는 영단어 ‘빌런(Villain)’의 앞 글자를 뜻한다.

멤버들은 모두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이다. 나영은 “우리 다섯 명이 프리스틴 멤버 중 빌런의 모습을 제일 잘 나타낸 멤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자 맡은 빌런 캐릭터도 다르다. 나영은 “반전 있는 모범생”, 은우는 “원래는 장난꾸러기였으나 빌런 친구들을 만나 빌런이 된 캐릭터”, 레나는 “악당짓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당”, 결경은 “태어날 때부터 시크하고 우아한 모태 빌런”, 루아는 “숨은 재야의 고수 같은 신비로운 빌런”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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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프리스틴V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라이크 어 브이(Like a V)’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네 멋대로(Get It)’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간 활기찬 매력을 보여준 프리스틴과 달리 프리스틴 V는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영은 “‘프리스틴 V’하면 ‘다크 카리스마’가 떠올랐으면 한다. 강렬한 이미지는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녹음할 때 너무 착해 보인다고 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나쁘게 들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결경은 “가사 파트가 많이 할당돼 발음을 또박또박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나영은 “첫 유닛이라 표정과 연구를 많이 했다. 자유분방한 빌런이 콘셉트여서 퍼포먼스 중간 중간 표정이 바뀌는 구간이 많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은우는 “각자 다른 빌런 캐릭터들을 퍼포먼스에 녹여내려고 했다. 빌런이라고 해서 다 똑같지 않다. 퍼포먼스에 중점을 맞춰 봐주면 좋겠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각 멤버들의 성격이 자유롭고 활달하다 보니 곡의 느낌을 표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Like a V’는 ‘네 멋대로 해봐’는 뜻이다. 앨범은 타이틀곡 ‘네 멋대로(Get It)’와 ‘Spotlight’ 두 곡으로 구성됐다. ‘네 멋대로(Get It)’에는 ‘원하는 것을 망설임 없이 얻어내는 자유분방함과 솔직함’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리스틴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 장르인 래칫 기반의 알앤비 장르 곡이다. ‘Spotlight’는 프리스틴 V가 가진 열정과 강렬함을 표현했다. 중독성 있는 베이스가 돋보이는 딥하우스 장르다.

나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프리스틴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더 알리고 싶다”고 했다. 루아는 “지난해 신인상에 이어 본상을 수상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웃었다.

‘Like a V’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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