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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호주교포 이민지, 생일날 김인경 꺾고 LPGA 볼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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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민지. [AP Photo/Carlos Osorio=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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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포 이민지(22)가 자신의 생일에 우승했다.

이민지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로 우승했다. 김인경(30)이 1타 뒤진 15언더파 2위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민지는 2016년 10월 블루베이 LPGA 이후 19개월만에 우승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민지는 2, 4,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버디를 잡지 못하고 주춤거렸다. 김인경과 모리야 주타누간의 추격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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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Getty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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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타를 이용 파 5인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홀에서는 나무에 맞은 공이 물에 빠지지 않고 페어웨이로 나오는 행운도 얻었다.

김인경은 15번 홀에서 3퍼트를 한 것이 아쉬웠다.

호주 교포 오수현은 13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은희가 10언더파 공동 10위다. 김세영은 2타를 잃어 7언더파 공동 24위로 밀렸다. 이정은과 강혜지가 6언더파 공동 32위로 경기를 마쳤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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