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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쇼트트랙 심석희 폭행 2차례 더 있었다....경찰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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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의 심석희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미터 예선에서 미끌어져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고 있다. 2018. 2. 17. 강릉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를 폭행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조 전 코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하던 심석희를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심석희를 불러 관련 사실을 조사했고 그 과정을 통해 과거 조 전 코치가 2차례 폭행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드러난 폭행 가운데 1건은 1년 여 정도 전의 일이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에 조 전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조 전 코치가 중국에 머물고 있어 진행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폭행으로 파문이 확산된 이후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고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주 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거쳐 경찰청에 조 전 코치의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조 전 코치와 심석희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한 상태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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