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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이태희,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3년 만에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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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자 이태희가 축하를 받고 있다.(제네시스 제공) 2018.5.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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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이태희(34·OK저축은행)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이태희는 2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1위에 오른 이태희는 2위 이정환(27·PXG)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5년 6월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태희는 우승 상금 3억원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 차량을 받았다. 올해 10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2019년 2월 제네시스오픈 출전권까지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짜릿한 역전극으로 완성한 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이정환에 5타 뒤지며 5위를 마크하던 이태희는 9~10번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에 올라선 이태희는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정환과 공동 선두가 됐다.

이태희는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두 홀 모두 파에 머문 이정환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정환은 이날 2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용(42)은 이날 4타를 줄이며 3언더파 285타 단독 3위에 올랐다. 정한밀(27·삼육식품)과 김형성(38·현대자동차)이 2언더파 286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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