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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성폭행 의혹' 넥센 박동원.조상우, 28일 경찰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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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넥센 투수 조상우(오른쪽)와 포수 박동원. 2018.05.1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넥센 포수 박동원(28)과 투수 조상우(24)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두 선수는 28일 오전 10시 남동경찰서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오전 2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SK와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을 찾았다가 이 호텔에 머물렀고 피해 여성과 23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경찰은 23일 오전 5시 21분경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두 선수와 평소 아는 사이였으며 피해 여성은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의 입장은 팽팽히 맞선 상황이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서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두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으나 두 선수는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호텔 내외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영상 분석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사건이 터진 당일 박동원과 조상우에게 참가활동정지 조처를 내렸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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