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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태희,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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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34)가 국내 골프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했다.

이태희는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이태희는 2위 이정환(27)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았다.

2015년 6월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이태희는 약 3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015년 KPGA 대상을 받은 이태희는 200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 투어 13년 차지만 지금까지 시즌 상금이 3억원을 넘긴 적이 없었다. 역대 개인 시즌 최다 상금은 2015년 2억4200만원으로 당시 상금 순위는 5위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 번에 상금 3억원을 보태며 이번 시즌 상금 3억3천138만원을 기록, 단숨에 상금 1위로 뛰어올랐다. 또 우승자에게 주는 제네시스 G70 차량과 올해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2019년 2월 제네시스 오픈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챔피언 조의 경기가 끝난 뒤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성을 내지른 이태희는 곧바로 부모님과 함께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우승 인터뷰에서 "부모님과 여동생, 사랑하는 와이프, 장인어른과 장모님, 후원사 최윤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아들 서진이가 태어난 지 100일 됐는데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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