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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LG 류중일 감독 "가르시아? 본인이 불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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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트윈스 가르시아가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본인이 불편하다는데….”

LG 류중일 감독이 햄스트링 부분 파열로 재활 중인 아도니스 가르시아(32)의 복귀 시기를 정밀검진 이후로 못박았다. 류 감독은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을 앞두고 “기술훈련에 돌입했다가 불편함을 느껴 다시 재활에만 매진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언제 복귀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7일 광주 KIA전에서 내야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질주하다 햄스트링 부분 파열상을 입은지 두 달이 지났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3루에서 양석환, 4번타순에서 김현수가 워낙 잘해주고 있어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지는 않지만 타선의 폭발력을 고려하면 가르시아가 가세하는 게 좋다. 류 감독은 “8연승 할 때도 8연패 할 때도 가르시아는 없었다”면서도 “그래도 4번타자로 데려온 선수이니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게 좋지 않겠나. 하지만 본인이 불편하다니 답이 없다”고 밝혔다.

조만간 정밀 검진을 받아 파열된 근육이 얼마나 붙었는지 등을 정확히 파악한 뒤 퓨처스리그 출전 시기를 가늠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이왕이면 확실히 나은 뒤 경기에 투입해야 시즌 끝까지 뛸 수 있다. 일찍 복귀했다 또 다치면 팀에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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