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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PGA] 이민지, 볼빅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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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LPGA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민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파72ㆍ673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지는 이날 안정적인 샷 감을 선보이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설욕할 채비를 마쳤다.

김인경, 스테이시 루이스, 린디 던컨, 조디 이워트 새도프 등 4명의 선수들이 10언더파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2차례 컷 탈락으로 부진에 빠진 김인경은 볼빅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시즌 첫 승과 함께 개인통산 8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매일경제

이민지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LPGA 볼빅 투어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볼빅 제공


볼빅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한국선수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6위로 순위를 11계단 끌어올렸고, 지은희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호주 교포 오수현과 재미교포 대니얼 강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LPGA 볼빅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골프용품 제조업체 볼빅이 2016년 창설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다. 2016년에는 아리야 주타누간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펑샨샨(중국)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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