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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UCL 리액션] 연속된 치명적 실수 카리우스, "미안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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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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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리버풀의 카리우스 골키퍼가 보여준 '2개'의 대형 실수가 어마어마한 나비 효과를 가져왔다. 레알은 카리우스의 실수를 모두 골로 연결하며 리버풀을 꺾고 1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버풀은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에 1-3으로 패했다. 승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갈렸다.

리버풀의 카리우스 골키퍼가 두 번의 실수를 범했다. 후반 6분 카리우스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던져준 공이 앞에 있던 벤제마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마네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베일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카리우스의 실수는 한 번 더 나왔다. 후반 38분 베일의 중거리 슈팅을 카리우스가 놓치며 레알에 골을 헌납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레알에 3골을 먹히며 1-3으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카리우스는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드레싱 룸에서 나에게 위로해줬지만 매우 미안할 뿐이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카리우스는 자신의 실수로 인해 준우승에 머무른 리버풀 동료들과 팬들에게 한 없이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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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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