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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해피 시스터즈' 종영] 반소영 기억 잃어도 강서준 사랑, 모두다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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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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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해피 시스터즈' 모든 출연진이 해피엔딩을 이뤘다.

25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에서는 조화영(반소영)이 기억을 잃고도 이진섭(강서준)에 대한 사랑 만큼은 지우지 않았다.

이날 윤예은(심이영)은 형부 최재웅(오대규) 도움으로 몸을 숨긴 자신을 찾아온 민형주(이시강)에게 "조비서가 날 죽이려고 했다.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두려웠다. 조비서가 내가 아니면 형주씨를 죽이겠다고 했다. 나와 형주씨 그리고 다른 한 존재를 지켜야 했다. 우리 아기를 지켜야 했다"고 고백했다.

민형주는 윤예은 임신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가족들에게 해당 소식을 전한 뒤 결혼 준비를 서둘렀다.

이어 윤예은이 가장 걱정했던 조화영은 이진섭 공일삼(정근) 도움으로 경찰에 잡혔다. 다만 조화영은 경찰 조사에 앞서 마두수(성창훈)에 의해 얼굴에 큰 부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했고, 윤예은 민형주는 의사로부터 평행 흉측한 얼굴로 살아야 하며 신경 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정신질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진섭은 죽음에 앞서 조화영을 찾아왔고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조화영은 자신의 흉측해진 얼굴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고 끝내 정신질환으로 마두수를 만나기 전인 스무살 전 기억만 가진 상태가 됐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 윤예은 민형주 결혼식에 이진섭은 직접 손을 잡고 들어갔다. 이진섭은 "한 여자를 사랑했다. 욕심과 허영에 멀어 그 사랑을 지키지 못했다. 내가 지키지 못한 사랑 이제 그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끝까지 지켜줄 한 남자에게 보낸다"고 속말했다.

윤예은과 민형주 역시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을 겪었다. 내 사랑이 어리석지 않았다는 사람을 만났다. 그와 나는 어리석게 사랑하기로 했다. 모든 진심을 다해 사랑히기로", "자신 전부를 걸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사랑은 있다고"라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결국 이진섭은 죽었지만 조화영은 스무살 이전 기억이 남은 채 그를 그리워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화영은 "난 고3 병에 시달리고 있다. 내 얼굴에 흉한 상처를 보고도 예쁘다고 한 아저씨를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아저씨는 안 오고 경찰 아저씨만 와서 돈 숨긴 곳을 찾아 달라고 한다. 난 미국 돈도 처음 봤는데"라면서 모든 기억을 지운 모습을 보였다.

또 이진섭 죽음 후에 이진섭 모친은 민형주 모친, 윤예은 모친과 함께하며 아픔을 달랬고, 이진섭 동생 이세란(허은정) 역시 미용 일과 음악 공부를 하며 차도훈(성두섭)을 기다렸다.

특히 윤예은, 윤상은(한영), 고다홍(보라나), 김병숙(이예빈)은 모두 예비 엄마가 되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미래를 예고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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