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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복면 훌리건, 키예프에서 리버풀 팬 집단 폭행...유혈사태,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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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키예프에서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복면을 한 훌리건들이 노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리버풀 팬들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키예프에서 리버풀 팬들이 훌리건들에게 공격을 당했다"면서 "20여 명의 훌리건들이 리버풀 팬들에 공격을 가했다. 이들 중 2명이 우크라이나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러'는 "리버풀 팬 그룹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복면을 한 20여 명의 훌리건들이 의자와 테이블을 던지며 공격을 시작했다"면서 "리버풀 팬들은 머리와 목 등에 상처를 입은 채 피를 흘리며 피신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이미 폭력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 지난 리버풀과 로마의 4강 1차전 경기가 열리기 전, 경기장 바깥의 펍에서 양 팀 팬들이 충돌했고, 션 콕스라는 이름의 리버풀 팬이 로마 팬의 공격에 머리를 크게 다쳐 아직까지 위중한 상태이다. 가해자인 로마 팬 두 명은 영국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미러'는 "콕스가 공격 받은지 한 달만에 다시 폭력사태가 일어났다"면서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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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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