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한 현장]방탄소년단 “‘세계적인 보이밴드’가 된 비결은요...”

[SBS funEㅣ이정아 기자]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회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한 방탄소년단이 떴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손을 흔들고 손 키스를 보내는 등 밝은 모습이 너무 예뻤죠. 진행은 김일중 전 SBS 아나운서가 맡았습니다.

(RM)“지난번 앨범 이후 8개월 만에 컴백입니다. 이렇게 좋은 소식으로 만나게 돼 기쁘네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공개되자마자 국내 음원 차트를 모두 올킬했습니다. 또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앨범 판매량 150만장 등 어마어마한 기록 행진을 하고 있죠.

(지민) “기록에 대해서는 항상 놀라고 있어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것은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신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늘 고민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매번 앨범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죠.

(슈가) “꿈이 없어도 행복하면 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삶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어서 만든 곡이 ‘낙원’ 입니다. 이 곡이 지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진행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상을 수상했죠. 이날 방탄소년단은 수상뿐 아니라 18일 발매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의 첫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뷔) “전 세계 아미들 덕분입니다. 항상 우리 팬들이 응원을 해주는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진행을 맡은 켈리 클락슨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흘륭한 보이밴드다”라고 방탄소년단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진) “우리가 우러러보는 분이 우리에게 최고의 보이밴드라고 해줬을 때 우리가 이런 분에게 이런 칭찬을 받아도 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적인 보이밴드’라고 소개받은 이유요? 우리 팬들이 우리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고 음악을 들어준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음악을 하는 것도 있고 무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주기에 최고의 보이밴드라는 말을 듣는 것 같아요.”

많은 기록을 세웠지만 여전히 목이 마른 방탄소년단입니다.

(제이홉)“이번에는 빌보드200에서 1위를 해보자고 우리끼리는 말을 했습니다.(웃음) 핫100에서는 ‘마이크 드롭’으로 28위를 차지했어요. 그런 만큼 이번 앨범으로 10위권 정도는 꼭 해보자고 했습니다.”
(슈가)“그래미에도 가보고 싶고 스타디움 투어도 해보고 싶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도 되고 싶어요!”

(정국)“우리의 본분인 음악을 열심히 하는 방탄소년단으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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