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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인형의 집’ 박하나X왕빛나, 회장 취임식 앞두고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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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하나와 왕빛나가 체포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 이정대)에는 홍세연(박하나 분)을 압박하는 은경혜(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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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나눠 갖자는 은경혜의 말에 홍세연은 “난 너를 정말 좋아했어. 너라는 사람이 알고 싶었고, 너를 이해하려고 했었어. 그래서 나는 읽혀.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할 건지 다”라며 “날 저 자리에 앉혀놓고 네가 무슨 짓을 할 줄 알아. 근데 난 절대 너한테 당하지 않아”라고 경고했다.

홍필목(이한위 분)는 금영숙(최명길 분)에 대한 배신감에 시달렸다. 대화를 요청하는 금영숙에게 홍필목은 “난 이제 당신이 무서워. 당신 얼굴 보고 싶지 않아”라고 매몰찬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금영숙은 집을 나와 은경혜를 찾아갔다.

은경혜는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혼자가 됐는데, 홍세연도 똑같이 가족을 잃어봐야지. 알고 보니 홍세연이 재벌상속녀였다, 그거 아는 순간 따뜻하고 화목했던 그 집 식구들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려고 달라붙을걸?”이라고 이죽거렸다. 이에 금영숙은 “가족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돼. 세연이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은경혜는 “난 절대 홍세연에게 당하지 않아. 내가 왜 홍세연에게 위너스를 나눠줬는지 알아? 왕관을 씌워놔야 홍세연 목을 부러뜨릴 수 있거든”이라고 살벌한 말을 내뱉고 뒤돌아섰다.

이재준(이은형 분)에게 은경혜는 다시 한번 자신의 편에 설 것을 말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쌓아 올린 위너스는 내 손에서 공중분해 될 거야”라며 “내 손을 잡아 나를 믿어”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재준은 여전히 홍세연에게 마음이 남아 있었다. 홍세연은 대표 취임식을 앞두고 벌써부터 은경혜에게 압박을 당하고 있었다. 은경혜는 경영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홍세연을 이사진들과 모임에 데려가 굴욕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이재준은 홍세연에게 “나도 우리가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이라는 거 받아들이기로 했어요”라며 “너의 남편도, 네 아이의 아빠도 될 수 없지만 위너스의 주인이 될 홍세연의 그림자가 되어줄게. 허락해줄래?”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마침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홍세연은 이재준을 마다하지 않았다.

은경혜는 홍세연에게 은기태(이호재 분)가 관리하던 비자금을 마치 회사의 대외비 명목으로 속여 홍세연에게 넘겼다. 은경혜의 폭주는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장명환(한상진 분)이 깨어난 걸 알고 김효정(유서진 분)과 생이별시킨 것. 여기에 장명환을 수술실에 들여보내 죽일 작정을 했다. 은경혜는 회장취임식에 맞춰 홍세연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내려 했다. 그러나 이때 꽃님(배누리 분) 사고의 용의자로 은경혜 역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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