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이홍기, BJ 철구 논란 개의치 않는 근황…SNS 소통 계속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아프리카 BJ 철구 논란 이후에도 SNS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홍기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동"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이홍기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미소 짓고 있다.

과격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아프리카 BJ 철구의 영상을 시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고 팬들과 설전을 벌인 뒤 이틀만의 근황이다.

이홍기는 논란에 대해 "진짜 사람 미치게 한다"며 "니들이 지금 극혐(극도로 혐오)하는 그런 짓을 할 때 본 거 아니고 우연히 아침에 이것저것 보다가 본 거야"라고 해명했다.

또 "나한테 이번 일로 정이 떨어졌네 어쩌네? 날 잘 알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텐데 무슨 해명을 하라고 난리네. 뭐 떨어진 정이야 어쩔 수 없다만 난 그런 거 아니야. 더 이상 이 주제로 얘기하지 말자"며 울분 섞인 설명을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댓글로 몇몇 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BJ 철구는 성적인 농담이나 욕설 등 자극적인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다. "별풍선 518개 폭동개 감사합니다"라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한 바 있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비하 발언, 성폭행범 흉내 등 소수자·약자 혐오를 담은 콘텐츠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갈리는 인물이다.

이번 논란을 두고 개인의 사생활까지 대중이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이홍기가 많은 이의 선망을 받는 유명인인 만큼 BJ 철구의 콘텐츠가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생각해야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