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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주장 기성용, 비판여론에 "오히려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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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월드컵을 앞두고 솔직히 발언을 해 화제다.

21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 참가했다.

기성용은 이날 자리에서 “월드컵 무대에서 경기하지 않았는데 자꾸 주위에서 부정적인 말들이 들려온다”면서 “오히려 나를 더 강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도 강하게 만들 거라 생각한다”며 “선수들 자존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성용은 “프로니까 한번 부딪혀보자는 마음 생길 것”이라며 “결과 좋지 않다면 받아들이겠지만, 아직 시작도 안 했다. 경기 끝나도 축구는 알 수 있기에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또 “대표팀에서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경기장 안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 보여주고 나라를 위해 뛸 때 얼마나 희생할 수 있냐가 중요하다”고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기성용이 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에 들게 된다면 3회 연속 월드컵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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