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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러시아월드컵] “韓 폴란드전 인상적”…방심 없는 독일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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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17일 기준 세계랭킹에서 독일은 1위, 대한민국은 61위다. 세계최강 독일의 저력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상대할 한국에 조금도 방심하지 않는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독일 지역지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20일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32강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라면서 “폴란드와의 원정평가전에서 지긴 했으나 후반전은 공수 모두 동등했다”라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은 6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독일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을 치른다. A매치 역대 전적은 1승 2패로 열세.

매일경제

황희찬 폴란드 원정평가전 득점 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독일은 FIFA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3번째 대결이다. 1994년 미국대회 조별리그 및 2002년 한일월드컵 준결승에서 모두 대한민국을 꺾었다.

한국은 3월 27일 폴란드 홈에서 치른 A매치에서 2-3으로 고배를 마셨다. 전반 2실점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2분 동점을 만들었다.

폴란드는 FIFA 랭킹 10위로 평가된다.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비록 대한민국이 후반 45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하긴 했지만 2골을 만회한 저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폴란드전 득점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을 별도로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이웃으로 언어도 같은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무대 최강팀에서 활약하는 공격수이기에 2018 러시아월드컵 맞대결에서도 익히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견제할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통산 86경기 29득점 7도움. 평균 53.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0에 달한다.

잘츠부르크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도 함께 주가를 높였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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