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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저께TV]'같이살래요' 벼랑끝 몰린 한지혜, 이상우 손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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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같이 살래요' 에서 김윤경에게 발목잡힌 한지혜, 이상우는 방패막이 될 것인가.

20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유하(한지혜 분)이 벼랑끝에 몰렸다. 은태(이상우 분)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유하를 지킬까.

먼저 이날 효섭(유동근 분)은 문식(김권 분)과 재형(여회현 분)의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이를 알리 없는 미연(장미희 분)이 그런 효섭의 작업실에 찾아왔다. 문식을 보러왔기 때문. 하지만 문식은 자리에 없었고 미연은 효섭에게 "내가 좋아하는 두 남자, 잘 지내는 거 보고 싶다"고 말했다. 효섭은 "걱정마라, 잘 지낼 거다. 아들 하나라서 많이 챙긴다"며 귀여워했다. 미연은 "그렇게 살가운 엄만 아니다, 그래서 문식이 늘 잘 보이려, 좋은 모습 보이려 거리감 둔다"며 고민을 토로, 효섭은 "다음엔 꼭 다같이 보자"며 그런 미연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미연은 효섭이 모르게 문식과 재형을 만났고, 이를 효섭에게 자랑하며 "같이 있는거 보니 괜히 좋더라"며 기뻐했다. 이에 효섭은 "재형이도 누나들만 있어서 형 하나 낳아달라 졸랐다, 우리 애들 잘 지낸다니 보기 좋다"며 두 사람 사이를 알지 못한 채 역시 기뻐했다.

이어 효섭은 두 아들에 대해 기분좋은 상상을 하니 미연에게 "같이 살때 생각해도 안 늦는다"고 말했다. 은근슬쩍 미연이 자신에게 함께 살자고 했던 말을 언급한 것. 미연은 "그거 아직 안 잊었냐"고 감동, 효섭은 "조금만 기다려라, 더 멋있는 사람이 돼서 너에게 가겠다"면서 "절대 오래 기다리게는 안할 것"이라 말해 미연을 감동시켰다. 미연은 "친구들에게 널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고, 효섭은 "나도 네 친구들 보고 싶다"며 그런 미연을 귀여워했다.

유하는 은수를 생각해서라도 맞서싸우기로 결심, 이어 은수에게 아버지가 이젠 없을 거란 말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그 사이 은태는 유하에 대해 이상한 소문이 도는 걸 듣게 됐다. 유하가 이혼한 사유가 불륜과 도벽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이었다. 은태는 이에 발끈하며 상처받을 유하를 걱정했다.

찬구는 유하에게 당장 병원을 나가라고 했다. 유하는 억울해했고, 사무실에 들어가 문을 잠궜다. 투자유치 계약서를 병원 내부에 알리겠다고 도발한 유하, 찬구는 기겁했다. 유하의 상황을 듣게된 은태는 경찰을 부르려는 찬구를 발견 "그만하셔라"고 버럭했다. 이어 해아물산 계약을 못하게 할 것이라고 도발한 은태, "조건 제대로 살피지 않고 이대로 진행하면 이사회 소집하겠다"고 말했고, 발목 잡힌 찬구는 결국 물러나게 됐다.

혼자 남은 은태에게 유하는 문을 열어줬고, 상처받은 유하에게 은태는 "미안하다, 당신 위해서란 명목으로 내 맘대로 결정했다"면서 "있든 떠나든 당신이 선택할 문제, 정말 여기 있고 싶으면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내가 뒤에 있을 것"이라며 말하며 유하를 울렸다. 눈물 흘리는 유하를 은태는 가만히 안아줬고, 은태의 품에서 유하는 마음껏 울었다.

유하는 희경에게 "은수에게 덧떳한 엄마이고 싶다. 불륜으로 이혼당했다는 상처 원하지 않으니 공식적인 정정보도 원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희경은 "일방적인 폭로전이 남았다. 지금까진 추측이지만 확실한 증거로 싸울 것"이라면서 유하의 임신성 당뇨검사지를 내밀었다. 은수가 유하의 친엄마라는 것. 이에 유하는 아무대답도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희경으로부터 벼랑끝에 내몰린 유하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빠져나가기 위해 발버둥치던 유하를, 지금껏 옆에서 지켜줬던 은태가 방패막이 되어 지켜줄 것인지, 유하는 그런 은태의 손을 잡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계기로 두 사람 관계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까.

/ssu0818@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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