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엑자시바시 行···터키리그 복귀

‘배구 여제' 김연경이 엑자시바시로 이적했다.

터키 여자프로배구 엑자시바시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2019시즌을 앞두고 김연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을 맺었고, 연봉 및 계약 조건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연경의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도 "김연경이 여러 구단에서 입단 제안을 받았으나, 오랜 고민 끝에 엑자시바시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7-2018시즌 김연경이 뛰었던 중국 상하이 구단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김연경은 더 나은 커리어를 쌓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로 했다"며 엑자시바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터키 리그는 김연경에게 익숙하다. 2011-2012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터키 여자프로배구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다.

엑자시바시는 관계자는 "김연경은 터키리그에서 오래 뛰며 성공을 거둔 선수다. 기존 선수들과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경은 현재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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