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유이, '진짜 결혼'으로 해피엔딩(종합)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유이와 김강우가 사랑을 확인하며 진짜 결혼을 하게 됐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한승주(유이 분)와 오작두(김강우 분)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릭조(정상훈 분)는 오작두에게 "내가 아는 걸 그 쪽이 모르니까 문제다. 시골 안 내려가면 안 되냐. 그냥 서울에서 살면 안 되냐"고 물었고, 이에 오작두가 "그건 한승주만 나한테 얘기할 수 있는 거다"라면서 "신경 쓰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한승주는 본부장에게 방송국 입사 제안을 거절하려고 했으나, 확답을 듣지 못했고 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후 오작두는 한승주에게 "방송국 얘기는 왜 안 했냐. 난 다 알고 있다"며 "너랑 같이 있고 싶다. 네 옆에 내가 있겠다"라면서 "사랑해. 진짜 결혼하고 싶을 때 이렇게 말하면 된다"며 진심을 밝혔다.

결국 한승주는 방송국 입사를 결정, 오작두는 한승주와 함께 서울에 있기로 결심했다. 오작두는 한승주를 찾아가 시골에 가지 않겠다고 거듭 말했다. 이후 한승주는 오작두에게 "자기 자리가 아닌 곳에 있는데 왜 모르냐"고 말했고, 오작두는 "한승주 옆에 있고 싶어서 선택한 거다"고 대꾸했다. 그러나 오작두는 시골로 가기로 결정, 한승주와 오작두는 주말마다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한승주가 오작두를 만나러 가는 날, 한승주는 갑자기 일이 생겼고 오작두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하염없이 기다리게 됐다. 두 사람은 연락을 하지 못하고 타이밍이 엇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승주는 결국 오작두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싶다. 오늘 가겠다"며 눈물을 흘렸고, 에릭조에게 받은 차를 몰고 곧장 오작두에게로 향했다.

오작두는 "서울서 많이 힘들었냐"고 물었고, 한승주는 "나랑 결혼할래. 혼자보다는 둘이 좋으니까. 성공해도 내 옆에 오작두가 없으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사랑한다"고 말했다. 오작두와 한승주는 진심을 확인하며 키스를 했다. 마침내 '진짜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은 행복한 첫날밤을 맞이했다.

한승주는 구라마을 할머니 삼인방 김간난(오미연 분), 나중례(박혜진 분), 배이비(방은희 분)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또한 한승주는 오작두 이름으로 독립 다큐 프로그램을 냈고,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두 사람은 7년이 넘도록 두메산골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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