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영화 '1987' 장준환 감독, 강동원 캐스팅 비화 소개

JTBC 방구석1열 © News1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방구석1열' 에서 장준환 감독이 강동원 배역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18일 방송한 JTBC '방구석1열'에서 영화 '1987' 장준환 감독이 출연해 영화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한열 열사에 강동원을 캐스팅한 이유에 "처음에는 시나리오에 이한열 열사인지 모르게 배역명을 만들었다. 이한열 열사가 실제로 잘생겼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변영주 감독은 "당시만 해도 6월 10일이 절대 안 올 줄 알았다. 그런데 학생 운동을 전혀 안 할 줄 알았던 하이힐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학생들이 광장에 모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시민 작가는 "당일 5시 40분 쯤 됐는데 분위기가 이상했다. 사람들이 꽉 찼는데 다들 아무 말도 없이 서 있었다. 6시가 되는 순간 차들은 경적을 울리고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정말 그렇게 되리라고 상상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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