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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해피 시스터즈' 심이영, 시한부 前남편 강서준에 "소름끼치게 지겹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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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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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해피 시스터즈' 심이영 이시강이 강서준에 일침을 가했다.

18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에서는 민형주(이시강)가 윤예은(심이영)을 찾아와 동정을 요구하는 이진섭(강서준)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윤예은은 자신이 죽을 병에 걸렸다며 동정을 요구하는 전 남편 이진섭에게 "나보러 어쩌라고. 이진섭 당신 지겨워. 너무 지겨워. 당신이랑 조비서(반소영)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게 지겹다. 날 좀 내버려 둬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민형주는 "네가 윤예은씨 찾아 간다고 뭐가 달라지냐. 네가 지져분하게 그러면 너랑 윤예은 씨 둘 다 힘들어 진다. 나 너 동정 안 한다"며 "네가 죽는다고 해서 그동안 윤예은 씨한테 지은 죄 사라지지 않아. 죽음에 동정 받으려고 하지 말아라. 그거 때문에 윤예은 씨한테 아무것도 요구하지 말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진섭은 "죽는 다니깐 무섭고 예은이랑 더 있고 싶어서 그런다. 너 내가 한심해 보이지. 내가 죽는 다니깐 고소하지"라며 "민형주 나한테 잠깐만 예은이 좀 양보해라. 부탁 좀 하자. 나 어차피 얼마 못 산다니 깐 그때까지 양보하고 나 죽으면 네가 예은이 다시 가지면 되잖아"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민형주는 "윤예은 씨가 물건이냐. 양보하고 다시 가져가고 그러냐. 인과 응보라고 했다. 이진섭 억울해 하지마. 피해자처럼 굴지 말아라 너 벌 받는거야"고 차갑게 말했고, 이진섭은 "나 벌 받는 거구나. 여보세요. 왜 나만 벌 받냐. 나 이렇게 만든 화영이는 놔두고 나한테 만 이러냐. 나만 나쁜 놈이냐.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라고 했다.

이후 윤예은과 민형주는 각각 "문득 모든 게 두렵다. 엄마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나에게 와서 엄마가 돼 줬는데. 내 아기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 뿐", "불현듯 그 여자의 화난 모습에 불안함이 밀려온다. 우리한테 비밀이 생긴 듯한 막연한 생각이 싫다"면서 동상이몽의 모습을 보였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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