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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맨유-유베, 마르시알↔산드루 '빅 딜' 협상 中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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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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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큰 거래가 물밑 작업 중이다.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르시알(22)을, 맨유는 유벤투스의 산드루(27)를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7일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 왼쪽 풀백 보강을 절실히 원한다. 그는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의 왼쪽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를 눈여겨보고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맨유의 측면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을 원한다"며 조만간 두 팀의 거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마르시알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764억 원)를 지불해야 하며, 맨유는 산드루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637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스왑딜은 아닐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직접적인 스왑딜 형태는 아니지만, 두 팀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자신의 선수를 내주기로 상호 합의돼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겨울 맨유와 아스널이 알렉시스 산체스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거래했을 때도 이와 비슷했다.

선발 출전을 보장받고 싶어 하는 마르시알은 지난 2월 이후 단 5번만 선발로 출전했고, 홈에서 치른 시즌 마지막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마르시알은 현재의 상황에 불만이 있으며 타 팀으로 이적을 추진해왔다.

마르시알이 유벤투스로 적을 옮긴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유벤투스의 마리오 만주키치(31)가 팀을 떠나 터키로 떠날 예정이며, 이를 대비해 유벤투스는 마르시알을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도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산드루 역시 맨유로 이적한다면 주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의 왼쪽 풀백은 애슐리 영(32), 루크 쇼(22), 마테오 다르미안(28)이 나서고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산드루는 영보다 어리고 쇼보다 부상이 적으며 다르미안보다 왼발을 잘 쓴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빅 클럽이 이 거래를 통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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