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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라이브' 배성우, 습격 당해 의식불명…진범 따로 있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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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배성우가 범인에 습격당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5일 밤 9시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는 범인의 칼에 찔려 의식불명 상태가 된 오양촌(배성우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학을 결심한 한정오(정유미 분)는 염상수(이광수 분)에게 "미안하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너에게 상의는 했어야 했다. 네 말대로 우리가 아주 진지한 사이는 아니더라도 내가 널 정말 좋아하니까"라고 사과했다. 그는 "나만 살겠다고 도망가는 기분도 들었다. 너만이 아니라 지구대 다른 팀원에게도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염상수는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나름 여기가 좋아서 있는 것"이라며 "현장이 재미있고, 적성에 맞아서 그런 것. 사명감 때문에 싫은데 억지로가 아니다"고 한정오를 위로했다. 그는 "네가 미안해 하는 건 맞지 않다. 그런데 너에게 화는 난다"며 "왜 나에게 기다리라고 말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염상수 진심에 한정오는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기한솔(성동일 분)은 한정오가 휴직 신청서를 제출하자 "아프지도 않은데 경찰된지 1년도 안됐는데 휴직 신청하는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삼보 주임 빈자리 네 눈으로도 보지 않았느냐. 너처럼 능력 있는 경찰이 이런데 있어야 한다"며 붙잡았다.

기한솔은 "지구대 없이 경찰 없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양촌은 기한솔을 말렸다. 한정오는 "나보다 지역의 시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사명감이 없다"고 사과했다. 오양촌은 "대단한 사명감 없어도 된다.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위해? 그걸 누가 누구에게 강요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오양촌은 자신 역시 경찰이 가져야 할 사명감은 없다고 털어놨다. 대신 사명감 없이 경찰 생활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그는 "단, 되도록이면 공부를 열심히해서 아주 높은 자리까지 가라. 그래서 세상을 바꿔라"라고 조언했다.

지구대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염상수는 오양촌과 함께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범인이 공원 쪽으로 도망쳤다는 제보에 두 사람은 순찰에 나섰다. 오양촌은 남자 화장실에서 칼에 찔려 쓰러져 있는 남학생을 발견했다. 그는 사건 현장에 밀가루가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무전을 마치자 범인이 나타나 오양촌을 칼로 찔렀다. 염상수와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오양촌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염상수가 총으로 쏜 범인은 진범이 아니었고, 진범은 용감한 시민에 의해 검거됐다.

현장 당시 영상도 공개됐다. '살려달라'는 범인에 염상수가 총을 겨두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유가족은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했다.

choy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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