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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MK체크] 대장 ‘박효신’, 소리 없이 강한 귀환…지친 마음 달래는 ‘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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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신곡 ‘별 시(別 時)’를 발표한 가수 박효신이 대중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안기며 대장의 귀환을 알렸다.

박효신은 지난달 30일 8집 정규 앨범의 신곡 ‘별 시(別 時)’를 발표했다. 이 곡은 박효신만의 애절한 감성이 담긴 보컬과 아름다운 가사로 듣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별 시(別 時)’는 ‘그리움’이라는 감성을 바탕으로 희망이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들의 마음을 감싸 안는 곡이다.
매일경제

가수 박효신이 ‘별 시(別 時)’로 컴백했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특히 ‘이 노래는 너야’, ‘내게 입 맞추던 그 눈빛을 그 사랑을 / 기다리고 있어’, ‘내가 너의 밤이 돼 줄게’, ‘다시 나의 별이 되어줘’ 등의 가사는 듣는 이들의 귀와 마음을 촉촉이 적신다. 박효신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별 시(別 時)’는 ‘다른 때’ ‘다른 어떤 시간’을 뜻하기도 한다. 처음 시작했던 마음과 항상 같을 수 없는 지금, 서로 변해버린 마음으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함께 있어도 서로가 그리운 때를 이야기한다.

박효신의 ‘별 시(別 時)’는 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8위를 비롯해 소리바다 4위, 엠넷 7위, 벅스뮤직 9위, 지니뮤직과 올레뮤직에서는 13위, 네이버 뮤직 28위를 기록했다.

한편 박효신의 새 앨범 발표는 지난 1월 1일 디지털 싱글 ‘겨울소리’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2016년 10월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이후 정규앨범 발표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1999년 1집 ‘해줄 수 없는 일’로 데뷔한 그는 이후 ‘애(愛)’, ‘재회’, ‘동감’을 발표했으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눈의 꽃’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4년 3월 ‘야생화’를 발표한 박효신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 초청돼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그동안 마치 동굴에서 울려퍼지는 듯한 ‘소몰이 창법’으로 주목받았던 박효신의 노래는 한결 부드러운 목소리로 위로를 전했다. 그러나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묵직한 힘은 변함없어 역시 가요계 ‘대장’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끝으로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별 시(別 時)’는 저마다의 이유로 그리움과 외로움을 가진 수많은 별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별 시(別 時)’를 듣는 모든 분들에게 아티스트의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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