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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중국 7% 성장 어렵다…고령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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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권력 교체가 마무리되면서 시진핑 시대가 본격 개막했습니다.

시진핑 시대 중국 경제의 도전과 과제를, 세계적 베스트셀러 '화폐전쟁'의 저자 쑹홍빙과 알아봤습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글로벌 금융위기와 달러화의 몰락을 예견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화폐전쟁'

화폐전쟁의 저자 쑹홍빙이 국내 방송사로는 유일하게 MBN을 방문해 시진핑 시대 중국 경제를 전망했습니다.

그는 시진핑 시대에 중국 경제가 7% 성장률 유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쑹홍빙 / 화폐전쟁 저자·환구재경연구원장

- "7% 성장을 단기간 유지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그 정도의 성장은 어렵습니다."

2020년까지 중국 GDP를 두 배로 끌어올리겠다는 중국 공산당의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시진핑 시대에도 정치적 구호를 내세운 분배보다는 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 정책이 우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중국 경제의 급격한 고령화는 시진핑 시대가 풀어야 할 중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그는 달러화 패권에 맞서 동북아 3국의 긴밀한 경제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쑹홍빙 / 화폐전쟁 저자·환구재경연구원장

- "한·중·일 3국이 공동의 시장과 공통 화폐를 사용하는 제도를 구축한다면 아시아 경제에 유리한 점이 많을 겁니다."

최근 상하이지수가 2,000선까지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선 "단기간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indianp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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