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POINT] '통산 25번째 리그 우승', 바르사의 모든 것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바르셀로나가 데보르티보를 꺾고 통산 25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광활한 그들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겨봤다.

바르사는 4월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의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4-2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바르사는 1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되찾았으며, 통산 25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하면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지만, 적어도 최근 라리가에서 만큼은 바르사가 훨씬 우세하다. 지난 10년간 바르사는 총 7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사이 레알은 2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 번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바르사는 올 시즌 더블(라리가+국왕컵)을 달성했다. 통산 8번째 더블이다. 아틀레틱 빌바오가 5번, 레알이 4번 달성했다. 아틀레티코는 한 번이다.

트레블(라리가+국왕컵+챔피언스리그)은 스페인에서 바르사가 유일무이하다. 혼자서 무려 두 번이나 차지했다. 이는 레알, 아틀레티코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참고로 바르사는 '6관왕'이라는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낸 적도 있다.

더블을 차지했지만 바르사의 신기록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이제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만 남았다. 올 시즌 바르사는 26승 8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리그 4경기가 남은 가운데, 여기서 패배하지 않으면 라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정만큼은 결코 순탄치 않다. 당장 7일 레알과 '엘 클라시코'를 펼친다. 한 차례의 난투가 끝나면 비야레알, 레반테, 레알 소시에다드를 차례대로 만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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