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POINT] 바르사, 통산 '8번째 더블' 달성...내친김에 '무패 우승'?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바르셀로나가 8번째 '더블'을 기록하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FC바르셀로나는 30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 대승을 거두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클럽 역사상 8번째 더블에 성공했다. 지난 22일에 치러진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세비야에 5-0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2017-18시즌에 국왕컵 트로피와 라리가 트로피를 동시에 들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 34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6승 8무 승점 86점을 기록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점 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 87득점 21실점으로 +66이라는 골 득실 차이를 기록 중이다. 더불어, 라리가 최다 득점 1위와 최소 실점 2위에 올라있다.

바르셀로나의 남은 4경기 일정이 흥미롭다. 첫 경기는 엘 클라시코이다. '파시오 논란'이 이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 7일 오전 3시 45분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그 다음 상대들도 만만치 않다. 비야레알(6위), 레반테(17위), 레알 소시에다드(10위)를 상대로도 무패를 이어간다면 바르셀로나는 경이로운 무패 우승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남은 경기에서 무패를 이어가며 '무패 우승'이라는 기록마저 세우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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