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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45살의 대주자 이치로, 쑥스러운 결승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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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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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45살의 대주자.

스즈키 이치로(45·시애틀 매리너스)가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올렸다. 이치로는 2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해 결승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시애틀은 5-4 승리를 했다.

시애틀은 4회초 공격에서 집중타를 터트려 4점을 먼저 뽑았다. 그러나 선발 제임스 팩스턴이 잘 던지다 6회 2실점했다. 이어 불펜진이 7회 추가 2실점해 동점을 내주었다.

그러나 곧바로 시애틀은 8회 2사후 넬슨 크루즈가 2루타를 터트려 기회를 잡았다. 이 순간 벤치에 있던 이치로는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타격 부진으로 인해 주전에서 제외된 이치로에게는 4경기 만의 출전이었다. 발은 여전히 빠르다.

승부처인 만큼 진지한 얼굴로 자세를 잡은 이치로는 이어진 카일 시저의 좌중간의 담장을 맞히는 2루타가 터지자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시애틀은 이치로의 결승 득점을 끝까지 지켜 3연승을 달렸다. /sunn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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