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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Oh!쎈 이슈] 성추문부터 상해죄 피소까지..‘논란의 사나이’ 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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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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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벌써 세 번째다. 가수 김흥국이 성추문부터 상해죄 고소까지 두 달 새 세 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김흥국이 지난 25일에는 아내 폭행설로 곤혹을 겪은 것에 이어 26일에는 상해죄 및 손괴죄 고소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흥국이 “사실무근”이라고는 했지만 그는 이미 ‘논란의 사나이’가 됐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3월 14일이었다. MBN ‘뉴스8’은 2016년 말 두 차례에 걸쳐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는데 김흥국 측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김흥국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A씨는 다시 한 번 “끝까지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김흥국이 성폭행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출석했을 때도 김흥국은 “난 미투도 아니고 성폭행도 아니다. 난 이런 인생을 살지 않았다. 하루 빨리 명예회복 하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끝까지 사실무근 입장을 유지했다.

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에는 아내 성폭행설이 불거졌다. 이날 새벽 경찰은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고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OSEN에 “김흥국이 부부싸움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곧바로 김흥국 측 “김흥국이 아내를 때렸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아내가 말다툼 중 홧김에 경찰을 신고했다. 경찰에 입건된 것도 아니다. 경찰차가 출동했으나 폭행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고 부인했지만 그가 경찰에 입건된 건 사실이었다.

대중은 크게 실망했다. 대중에게 더 이상 사실여부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김흥국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는 것 자체가 대중에게는 실망이었다.

어찌됐든 김흥국의 아내가 직접 경찰서에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이와 동시에 대한가수협회 전 임원에 폭행죄 및 손괴죄로 피소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서도 역시나 김흥국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대한가수협회 임원회의 자리에 최근 해임된 박일서 씨 일행이 무단으로 난입해 벌어진 쌍방 몸싸움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연이어 폭행 논란의 주인공이 된 김흥국. ‘논란의 사나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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