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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승환, 보스턴전 ⅔이닝 무실점…ERA 1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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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뉴스1 DB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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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대량 실점 위기에서 등판해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1사 1,2루에 구원 등판, ⅔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08에서 1.93(9⅓이닝 2자책)으로 하락했다.

토론토는 3-2로 앞서던 7회초 역전을 허용했다. 우완 댄 반스가 1사 1루에서 무키 베츠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 앤드류 베닌텐디, 핸리 라미레즈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줬다.

결국 오승환이 1사 1,2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다. 등판 직후 오승환은 첫 타자 J.D 마르티네즈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위기에서 강했다. 오승환은 라파엘 디버스를 2볼에서 3구째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에두아르도 누네스는 1구 만에 1루 땅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마쳤다.

오승환은 8회초 시작과 동시에 좌완 팀 마이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는 9회말까지 한점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3-4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보스턴은 18승5패, 토론토는 14승9패가 됐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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