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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생에웬수들’ 이상숙, 한진희 딸 최윤영 정체 알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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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최윤영과 이상숙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에는 오사라(금보라 분)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최고야(최윤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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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최수린 분)는 자신이 떠나기를 기다리는 최고야를 비웃었다. 그러면서도 절대 민지석(구원 분)과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티를 내지 않았다. 대신 최고야를 압박하며 “근데 말이야. 너 내가 떠난다는 건 어떻게 알았니? 나 그거 우리 언니한테 밖에 이야기 안 했는데 너 설마 우리 언니 아니?”라고 정곡을 찔렀다. 당황한 최고야는 최태평(한진희 분)의 핑계를 댔고, 오나라는 “이제 떠나면 영영 못 볼 텐데 볼 수 있을 때 자주 보자?”라고 이죽거렸다. 이어 최고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내가 왜 떠나니? 너 쫓겨나는 거 구경할 건데. 이 기지배를 어떻게 갖고 놀까”라고 골몰했다.

오사라는 오나라가 떠난다는 말을 듣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에 최고야와 늦은 밤 맥주를 마시며 “사실 내 동생이 바람 피운 남자 총각이 아니고 유부남이었어 거기다 자식까지 딸린”이라고 털어놨다. 최고야는 차마 입을 떼지 못했고, 오사라는 “내가 너한테 의지가 많이 되나보다”라며 “문득 너 보니까 갑자기 그 자식들이 생각이 났어. 걔들도 너처럼 바람 피운 아버지 때문에 고생하고 살았으려나 그래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고야는 울컥하는 마음에 “잘 살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이렇게 생각해주시는 거 알면 더 힘내서 잘 살 거구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최고야는 아무래도 수상한 오나라에 대해 조사를 조사했다. 알고보니 사측에 연봉을 한 번에 다 받아갔다는 것. 집을 구한다고 했다는 말에 최고야는 떠날 사람이 왜 집을 얻는지 의아해 했다. 이런 와중에 민은석(안재모 분)은 전 아내의 집착에 진저리를 내고 있었다. 전 아내는 허락도 없이 민은석의 집에 들어오는가 하면, 최고봉(고나연 분)을 두고 비하했다. 민은석은 이런 전 아내에게 화를 내며 내쫓다시피 했다.

최태평은 불안한 기운을 감지하고 최고야를 만나러 회사를 찾아갔다. 이곳에서 최태평은 하지나(이상숙 분)에 대한 협박혐의로 체포되어 갔다. 오나라는 이를 목격하고도 최고야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어 하지나를 만난 오나라는 민지석의 아내, 즉 최고야가 자신과 조카 사이를 이간질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최고야와 하지나의 가까운 사이를 의식한 행동이었다. 한편 하지나는 최태평을 만나러 경찰서를 직접 방문했다. 이런 가운데 최태평의 전화를 받은 최고야가 뒤따라오며 두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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