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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MK체크] 정상수, 벌써 여섯 번째 경찰수사…음주난동·폭행 이어 성폭행 혐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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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오늘(25일) 래퍼 정상수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소식이 전해졌다. 혐의를 부인했으나 앞서 폭행혐의·음주난동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어 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날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측은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자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 측은 해당 사건을 관할서인 일산동부경찰서로 넘겼으며, 준강간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A씨는 당시에는 술에 취해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나중에 알게돼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성폭행 혐의’ 정상수 사진=사우스타운


정상수는 이번 사건뿐 아니라 앞서 음주 및 폭행, 난동 사건으로 다섯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붙잡힌 바 있다. 이후 7월에는 술집에서 폭행,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2주 뒤 음주운전으로 맞은 편 차량을 들이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월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채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다. 3월 또 한차례 폭행사건에 휘말려 구속영장을 받았으나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계속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전 소속사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측은 지난 2월 “2017년 12월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당시 “‘쇼미더머니’를 비롯해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워 재계약 없이 계약을 종료했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대로 수사받길”, “회생불가능으로 자신을 몰아넣는 듯”, “주취폭력이라니…”,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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