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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Oh!쎈 레터] '성폭행 혐의' 정상수는 억울?…대중은 여전히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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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지원 기자] 래퍼 정상수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중의 시선은 어느 때보다 차갑다.

경기도 일산 동부경찰서 여청수사팀 관계자는 25일 OSEN에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고소장을 22일 접수했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피해자 조사 중인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상수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상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정상수는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집으로 데려와 강제성 없이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 2년간 음주, 난동, 폭행 등 이미 다섯 차례 전적이 있었던 정상수이기 때문이다. 사건이 거듭되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는 정상수에게서 손을 뗐다. 화려한 전적 때문에 대중의 반응은 곱지 않다.

이번 사태를 접한 누리꾼들은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왜 집으로 데려오느냐",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이었지만 성관계 합의를 했다는 뜻인가", "잊을만 하면 나온다", "스스로 죄명을 늘려나가는 거냐", "평소 행실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정상수를 편들고 싶지 않다" 등 싸늘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그 여자는 잠든 채 정상수의 집에 가는 것부터 합의하지 않았을 거다", "래퍼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자기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 같다", "술 취하면 집에 데려다주거나 가족, 친구에게 연락을 해줘야 하는것 아니냐" 등 반응도 나오고 있다.

물론 이번 사건의 진실공방은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날 일이다. 아직 피해자와 가해자를 명확하게 구분지을 순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의 전적 때문인지 대중의 시선은 이미 곱지 않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경찰 수사에 더욱 촉각이 기울여진다.

한편 정상수는 '쇼미더머니' 시즌3부터 시즌5까지 출연한 정상수는 한 편의 시같은 가사, 거침없는 랩, 불도저 같은 이미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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