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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로마 감독 격려한 리세, "리버풀 스리톱은 못 막는 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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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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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과거 리버풀과 AS 로마에서 모두 활약했던 욘 아르네 리세(37)가 로마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48) 감독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로마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이로써 로마는 2차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리세는 과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리버풀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멤버로 활약하는 등 당시 리버풀 팬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은 선수다. 또한 리세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로마에서 129경기를 소화하며 주축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리세는 25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로마의 리버풀전 대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리세는 "나는 로마가 좋은 감독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감독도 운으로 UCL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는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리세는 "다만 디 프란체스코 감독에겐 리버풀의 공격진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47)도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단지 리버풀의 마네-피르미누-살라 조합은 막지 못하는 밤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UCL 8강에서 리버풀을 만나 1,2차전 종합 스코어 5-1로 패하며 탈락했다. 맨시티는 이 두 경기에서 리버풀 스리톱 중 살라에게 2골, 마네와 피르미누에게 1골씩을 실점했다.

리세의 격려를 받은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2차전에서 반전된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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