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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전가람, 캐디로 일했던 골프장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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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신예 전가람(23)이 자신이 캐디로 일했던 골프장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2018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전가람은 22일 경기 포천시 대유 몽베르CC 쁘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2위 박효원(31)을 4타 차로 여유있게 제쳤다. 2013년 6월 프로로 전향해 2016년 코리안 투어로 올라선 전가람은 2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경기 의정부 출생으로 포천에 거주하며 인근 연천군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전가람은 2015년 대유 몽베르 골프장에서 5개월 동안 캐디로 일한 경험을 살려 역전 우승을 일궜다.

공동선두 김태훈과 양지호(이상 10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전가람은 전반에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거둔 뒤 후반 들어 11번홀(파4),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11번홀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박효원(31)이 세컨샷 OB로 2타를 잃은 사이 역전에 성공한 전가람은 이후 큰 위기 없이 우승컵을 들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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