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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소영, 4타 차 역전극으로 KLPGA 투어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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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국가대표 출신 이소영(21)이 4타 차 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을 수확했다.

KLPGA 정규투어 3년차 이소영은 22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장하나(26)·남소연(27)·안나린(22)과는 2타 차.

이소영은 데뷔 첫 해인 2016년 7월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이후 1년9개월 만에 우승을 더하며 상금 1억2000만원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를 쳐 공동 9위에 머문 이소영 앞에는 4타 차 선두 조윤지(27)를 비롯해 쟁쟁한 경쟁자들이 8명이나 버티고 있었다. 그와 동타를 친 선수들만 해도 8명이나 돼 역전 우승을 꿈꾸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소영은 선두권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9, 10번홀 연속 버디 등으로 4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를 이뤄 단독선두로 올랐다. 이후 전우리(21)에게 잠시 공동선두를 허용했으나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하며 선두를 되찾았다. 이후 경쟁자들이 타수를 잃으면서 이소영은 여유있게 우승을 굳혔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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