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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1년전 0-4 敗' 전북, 제주전 복수혈전 키워드 #송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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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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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올 시즌 제주와 첫대결을 펼치는 전북, 골키퍼 불안은 없다.

전북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018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7라운드까지 열린 현재 전북은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승점 14점으로 2위에 오른 수원 삼성과는 승점 4점차이다. 5연승을 달리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의 기세는 대단하다. 제주전에 승리를 거두면 6연승이다. 전북은 2014년 9연승(10월 1일~11월 22일)을 질주하며 K리그 역대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와는 올 시즌 첫 대결이다. 지난 시즌 첫 만남은 잊을 수 없다. 당시 전북은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광주에게 패배를 맛보며 분위기가 가라 앉은 상태. 현재 상황과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상승세를 달려야 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제주를 홈에서 맞이해 전북은 완패했다. 한 골도 넣지 못했고 4골이나 허용했다. 김진수와 최철순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 뒷공간이 무너져 제주에게 힘없이 패배했다. 또 골키퍼의 실수가 겹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따라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한 채 무너졌다.

하지만 상황은 지난해와 많이 다르다. 전북은 이미 올 시즌 초반 골키퍼 불안감이 컸다. 또 수비진도 실점이 늘어나며 문제점을 지적 받았다. 그런데 신인 송범근이 안정감을 갖고 수비진의 라인을 밑으로 끌어 내리면서 실점이 줄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20일까지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최강희 감독의 의지 덕분으로 전북은 큰 무리 없이 경기를 펼치기를 원하고 있다.

물론 현재 전북 전력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김진수는 여전히 부상서 회복중이고 빠듯한 일정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다.

제주의 상황도 정상은 아니다. 제주는 직전 ACL 경기서 부리람을 맞아 석패했다. K리그 1서 제주는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5위에 올라있지만 기대만큼의 경기력은 아니다. 물론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달서 제주는 3경기서 2승 1무를 기록중이다.

이창민의 중심으로 역습을 통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제주 원정은 쉬운 일정이 아니다.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전북은 K리그 1과 ACL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맹렬하게 움직이고 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골키퍼 불안과 수비 불안으로 무너졌던 1년전과는 다르다. 올 시즌 제주와 첫번째 대결서 승리를 통해 연승 행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가득차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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