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종합]`라이브` 어머니 잃은 배성우 "나는 더 벌을 받아야 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어머니를 떠나 보낸 오양촌(배성우)이 과거를 회상하며 자책했다.

2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는 어머니를 존엄사 시키는 오양촌의 모습이 나왔다.

여러 명의 여학생들을 성폭행한 용의자를 염상수(이광수)가 목격했다. 염상수는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달아나는 범인을 최명호(신동욱)와 함께 끝까지 쫓아가 잡았다. 염상수와 최명호는 맨손으로 범인과 대적했다. 두 사람은 성추행범을 잡기 위해 합심했지만, 두 사람의 위력을 과시함에도 성추행범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다. 운동을 했던 범인은 최명호의 머리를 돌로 쳤다. 이에 최명호가 넘어지자 염상수는 범인에게 전기총을 쏘았고 결국 두 사람이 범인을 잡았다. 염상수는 “미란다 고지고 뭐고 무조건 종신형 받아야 돼 ”라며 그의 행각에 분노했다.

이후 금의환향한 염상수와 최명호에 다른 경찰들은 "장하다. 잘했다"를 외치며 연호했다. 홍일지구대는 치킨으로 파티를 벌였다. 화기애애하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치킨을 먹는 사이 오양촌(배성우)이 등장했다. 그는 화난 얼굴로 “염상수, 너 뭐라 그래? 어?”라 소리쳤다. 이에 은경모(장현성)과 기한솔(성동일)은 “내가 너 혼날 줄 알았다. 이 자식아”라며 “너 그만하길 다행이야. 큰일날 뻔 했어. 그놈 완전 유도 유단잔데 네 몸이 네 몸이냐”라고 괜히 염상수를 다그쳤다. 그러자 오양촌은 “그런데 범인을 잡고 지X을 하고”라더니 “잘했다. 축하한다.”고 소리치며 탄산수를 뿌렸고 파티는 이어졌다.

파티를 마치고 염상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술은 1차만 하는 게 규율이지만 오늘은 안 되겠다. 그러니 우리 집에서 같이 술을 먹자. 한정오(정유미), 송혜리(이주영)와 함께 한잔 더 먹자"라고 최명호에게 말했다. 하지만 최명호는 "집에서 혼자 마시겠다. 한정오는 나 혼자 볼 거다"라고 염상수에게 말하며 사랑은 별개라는 뜻을 밝혔다. 결국 염상수는 집에서 한정오와 둘이 술잔을 기울였다.

기한솔은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과 동료들에게 자신의 병세를 숨겼다. 그는 딸의 결혼 비용으로 많은 돈을 쓰는 부인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거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기한솔의 부인은 “앞으로 당신 7,8년은 더 일할텐데 벌면 되지”라고 했다. 기한솔은 “내가 아파서 덜컥 경찰 그만두면 어떻할거냐”라며 씁쓸해 했다.

오양촌은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그는 부친(이순재 분)의 면도를 손수 해드리며 어머니를 존엄사 하기로 했던 내일을 준비했다. 부친이 속상해 할 것이 걱정된 오양촌은 “아버지, 우리 엄마집을 요양병원에서 하늘나라로 옮기는 거다 그렇게 생각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친이 입을 옷을 챙기며 “옷이 낡았네 하나 새로 살걸”이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부친은 오양촌을 더 신경썼다. 그의 정복을 꺼낸 부친은“넌 경찰 된 것으로 엄마한테 효도 다 한 거야. 그리 생각해”라고 다독였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기한솔 여식의 결혼식이 겹쳤다. 오양촌은 결혼식에 참석 후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찾아온 염상수는 끝까지 비밀로 하려던 오양촌에게 “나는 파트너인데 알아야죠”라고 곁을 지켰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오양촌은 안장미(배종옥)와 술잔을 기울였다. 안장미는 "이제 우리 같이 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양촌은 "우리는 계속 떨어져 사는게 맞다"며 거절했다. 그는 이어서 "나는 더 벌을 받아야해. 오늘 엄마 보내면서 예전에 너의 어머니 아버지 잃었을 때를 생각했다. 그때 나는 갈 수 있으면서도 가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책했다. 오양촌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안장미도 아무말 하지 않고 술잔을 기울였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