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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베테랑의 품격' 이택근 활약에 넥센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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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넥센 이택근이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과 KIA의 경기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7. 9. 2.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넥센이 최고참 이택근(38)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승을 달렸고 한화에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이틀 연속 베테랑 이택근의 활약이 빛났다. 20일 경기에서 이택근은 1-1로 맞선 4회 1사 만루 1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었다. 이날 역시 결승타의 주인공은 이택근이었다. 3-3으로 맞선 8회 2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중요한 순간 베테랑이 제 몫을 해주면서 넥센은 5위(12승 13패)로 올라섰다.

선발 한현희도 시즌 최다 투구 수(111개)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하주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이성열과 김태균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 했다. 그러나 2회부터 7회 2사까지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고 6연속 경기 팀 선발 QS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한화는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김재영이 5.1이닝 4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 팀이 3-0으로 앞선 6회 1사 1, 3루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송은범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1승 12패로 5할 승률에서도 내려앉았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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