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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여고생 파이터' 문수빈, MAX FC 초대 여성 페더급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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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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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0대 소녀’ 문수빈(18·목포스타)이 MAX FC 초대 여성부 페더급(-56kg) 챔피언에 올랐다.

문수빈은 21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MAX FC 여성부 페더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신미정(대구무인관)을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5-0) 판정으로 눌렀다.

MAX FC의 새로운 여성 챔피언에 오른 문수빈은 174cm 56kg의 늘씬한 체격조건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공격이 일품이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5연승을 달렸다.

무에타이를 통해서 20kg 이상 다이어트에 성공, 화제의 주인공으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매력을 뽐낸 적도 있다.

문수빈은 신미정과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지만 스피드와 파워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강력한 한 방은 터지지 않았지만 정타를 훨씬 많이 날리면서 포인트를 쌓아갔다.

경기 후반에는 체력에서도 신미정을 압도하면서 여유있게 판정승을 거뒀다.

문수빈은 “꿈에 그리던 당당한 챔피언이 되고 싶었는데 그냥 챔피언이 된 것 같다. 아쉬우면서도 기쁘다”고 경기 내용에 댜한 아쉬움을 전했다.

“상대인 미정 언니가 잘 싸워줘서 고맙다. 앞으로 미정이 언니와도 계속 우정 나누고 싶다”고 말한 뒤 “열심히 노력해 부끄럽지 않은 챔피언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AX FC 13 in 익산 ‘투쟁유희’(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1경기(-60kg) : 김범수(익산엑스짐) vs 김동현(마산팀스타) => 김동현 1라운드 2분52초 KO승(라이트 스트레이트)

2경기(-50kg) : 김수훈(김제국제엑스짐) vs 김우엽(병점산산) =>김수훈 3라운드 5-0 판정승

3경기(+95kg) : 류기훈(동탄오스타짐) vs 이호재(평택엠파이터짐) =>류기훈 3라운드 5-0 판정승

4경기(-55kg) : 컨텐더리그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강윤성 1라운드 1분48초 TKO승(펀치 연타)

5경기(-52kg) : 김효선(인천정우관) vs 타카나시 미호(일본) =>타카나시 3라운드 5-0 판정승

6경기(-56kg) : 문수빈(목포스타) vs 신미정(대구무인관) =>문수빈 5라운드 5-0 판정승

7경기(+95kg) : 권장원(원주청학) vs 카를로스 도요타(브라질) =>권장원 2라운드 KO승(레그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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