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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초이스 2타점' 넥센, 한화에 역전승…한화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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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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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넥센은 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12승13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화는 11승12패가 됐다.

넥센은 초이스가 2안타 2타점, 김하성과 이택근이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한현희는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6.2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보근은 0.1이닝 무실점 투구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조상우는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보탰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김재영은 5.1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불펜 난조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하주석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1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주석이 한현희의 2구를 공략해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송광민, 호잉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이성열과 김태균이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반면 넥센 타선은 무기력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주자를 득점권까지 진루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넥센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넥센은 6회초 박동원, 이정후의 연속 안타와 고종욱의 뜬공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한화는 김재영 대신 송은범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넥센은 김하성의 희생플라이와 초이스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기세를 탄 넥센은 8회초 1사 이후 김하성의 안타와 초이스의 2루타를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택근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8회말부터 김상수, 조상우가 이어 던지며 한화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넥센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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