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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오!쎈人] '5G 4승' 후랭코프, 패배 잊은 에이스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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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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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세스 후랭코프(30·두산)가 시즌 4승 째를 챙겼다.

후랭코프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10-5로 승리를 거뒀고, 후랭코프는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무패 행진의 연속이다. 올 시즌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후랭코프는 앞선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7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퀄리티스타트는 총 3차례. 선발 투수로서 완벽한 모습이었다.

이날 역시 후랭코프는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후랭코프는 2회 1사 후 2루타를 허용한 것 외에는 특별한 위기없이 6이닝을 지워나갔다. 7회초 볼넷 뒤 나지완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옥에 티'였지만, 일찌감치 4점을 지원해준 타선 덕에 승리 투수 요건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날 후랭코프가 던진 공은 총 102개. 체인지업(34개)과 커터(33개)를 주무기로 구사한 가운데, 직구(17개), 커브(14개), 투심(4개)를 골고루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후랭코프는 4승 째를 수확하면서 같은 팀 조쉬 린드블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린드블럼 역시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78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가 나란히 에이스 역할을 해주면서 두산은 쉼없이 1위 질주를 이어갔다. 아울러 2016년 40승을 합작한 더스틴 니퍼트(22승), 마이클 보우덴(18승)에 이어 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외인 원투 펀치 구성을 꿈꿀 수 있게 됐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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