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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후랭코프 4승+재일·재환 HR' 두산, KIA 잡고 '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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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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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승 질주를 달렸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2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KIA전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시즌 18승(5패) 째를 거뒀다. KIA(11승 11패)는 2연패에 빠졌다.

홈 팀 두산은 류지혁(유격수)-국해성(우익수)-최주환(3루수)-김재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조수행(중견수)-정진호(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세스 후랭코프.

이에 맞선 KIA는 임기영이 선발 등판했고, 버나디나(중견수)-김선빈(유격수)-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최원준(3루수)-이명기(우익수)-김민식(포수)-최정민(2루수) 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6-4로 승리를 거둔 두산은 이날도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말 선두타자 정진호의 안타 뒤 류지혁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4회말 오재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5회말 류지혁의 안타, 국해성의 볼넷,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3점 째를 냈다. 이어서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타선 침묵이 이어졌던 KIA는 7회초 홈런으로 첫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낸 가운데 나지완이 후랭코프의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나지완의 시즌 4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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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7회말 김재환의 홈런으로 두 점을 달아났지만, 8회초 KIA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해 추격에 나섰다. 버나디나가 내야 안타로 출루 한 뒤 김선빈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김주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의 적시타, 나지완의 진루타로 두 점을 낸 KIA는 대타 정성훈 타석에 나온 상대의 폭투로 5-6까지 추격했다.

KIA의 추격이 거세졌지만, 두산은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두산은 대타로 나온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낸 뒤 조수행이 2루타를 쳐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대타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가운데 양의지와 최주환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5점 차로 달아난 두산은 8회초 올라온 함덕주가 9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지워내면서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후랭코프는 시즌 4승 째를 챙겼다. 반면 부상을 털고 복귀한 임기영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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