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4이닝 5실점' 임기영의 복귀전, 첫 술에 배부르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1군 복귀전 등판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KIA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팀간 2차전에서 5-10으로 패했다.

지난해 선발 보직을 맡아 23경기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던 임기영은 스프링캠프 당시 미세한 어깨 통증으로 회복에 매진했다. 개막 후 8일 상무를 상대로 3이닝 3실점, 13일 KT 2군을 상대로 4⅔이닝 2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임기영은 1회 류지혁, 국해성, 최주환을 모두 범타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2사 후 오재원에게 안타, 박세혁에게 사구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조수행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해냈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정진호, 류지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최주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내줬다. 4회에는 오재일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5회에 크게 고전했다. 류지혁에게 안타를, 국해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최주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김재환의 좌익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했다. 오재일을 삼진, 오재원을 2루수 땅볼로 마무리하며 피칭을 마쳤다.

이날 임기영은 직구 50개, 체인지업 30개에 슬라이더 6개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h가 찍혔다. 비록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89구 피칭을 무사히 마치며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