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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오!쎈 현장분석] '두 차례 병살 후 역전 스리런' 이원석의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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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이원석이 역적에서 영웅으로 명예를 회복했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4-1 역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4월 10일 두산전 이후 안방 4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원석은 1회와 3회 모두 병살타로 물러나며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1회 김상수의 내야 안타, 박해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이원석. KT 선발 금민철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금민철의 3구째를 때렸으나 유격수 병살 처리됐다. 20일 대구 KT전서 두 차례 병살타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던 예감이 불현듯 스쳤다.

세 번의 실패는 없었다. 이원석은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며 영웅이 됐다. 삼성은 0-1로 뒤진 5회 김상수의 볼넷과 박해민의 좌중간 안타로 1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이원석. 금민철의 1구째 컷패스트볼(131km)을 잡아 당겨 좌중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0m. 11일 대구 두산전 이후 10일 만의 대포 가동. 삼성은 강민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은 6이닝 1실점(6피안타 5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원석의 결정적인 한 방 덕분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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