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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루키 한동희 끝내기' 롯데, SK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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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 루키 한동희./뉴스1 DB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고졸루키 한동희의 끝내기 안타로 SK 와이번스를 잡았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이어가며 8승14패(10위)를 기록했다. SK는 2연패를 기록하며 15승8패를 기록했지만 종전 순위인 2위를 유지했다.

9회초 등판한 구승민은 ⅓이닝 무실점으로 2승째를 챙겼다.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한동희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끝내기 안타를 맞은 SK 서진용은 1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야수진의 활약에 패전은 면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이병규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롯데의 홈런 행진은 3회말에서도 이어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규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며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롯데로 승기가 기울어지는 듯 했으나 8회초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노수광과 한동민이 연속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오른 최정이 롯데 박진형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3-3으로 동점.

하지만 9회말 롯데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이대호와 후속타자 민병헌이 서진용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무사 1,2루에서 이병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고졸신인 한동희가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대주자 김동한이 홈을 파고 들어 롯데의 짜릿한 끝내기로 경기가 끝났다. 한동희의 개인 통산 첫번째 끝내기 안타다.

한편 롯데 손승락은 8회 구원등판하면서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기록(역대 36번째)을 세웠다. SK 최정은 8회 3점포를 터뜨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1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역대 6번째)의 주인공이 됐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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