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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한동희 끝내기' 롯데, SK 꺾고 위닝시리즈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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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SK와의 주말 3연전 2승을 선점하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시즌 8승14패를 마크했다. SK는 6연승 이후 2연패에 빠지며 15승 8패에 머물렀다.

. 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 기회에서 이병규가 SK 선발 김광현의 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3회말에는 1사 후 문규현이 김광현의 147km 속구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선발들의 호투 속에 팽팽하게 이어졌다. SK 선발 김광현이 6이닝까지 버티며 실점을 최소화했고 롯데도 임시 선발 노경은이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SK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경기는 8회초 다시 요동쳤다. 선두타자 노수광의 우전안타와 한동민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최정이 박진형의 125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려 3-3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9회초 1사 1,2루에서 한동희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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